1. 하나님의 언약은 실제적이며, 구체적이며, 완전하다.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시며 그 하신 말씀을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시다.(23:19)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은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 나아가 이루어질 시간의 문제이지 언약을 완전하게 행하신다. 구약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의 그림자이며, 예수님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완전하게 성취된다.

 

2. 나사렛 회당에서 선포하신 말씀: 공생애 시작의 첫 번째 메세지

예수님께서 공적인 생애를 고향인 나사렛의 회당에서의 선포로 시작하신다. 예수님은 이사야 61의 말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는 말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으니라.”라고 하신다.

이 말씀을 통해서 공생애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예수님의 뜻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자유함이다. 포로됨은 과거의 실패와 죄악과 상처와 같이 우리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하는 것이며, 눈 멈은 육체의 질병, 엉클어진 관계, 삶의 사고와 재난들처럼 우리를 고통스럽게하는 것이고, 눌림은 심판과 사망같이 결국 우리를 절망스럽게하는 것이다. 그렇게 주님은 우리를 수치와 고통과 절망으로부터 자유케하시는 분으로 오신 것이며, 이를 위해서 공적 생애를 시작하신다.

 

3. 언약의 완성의 자리: 십자가의 현장인 골고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사형언도를 받고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오르신다. 그리고 그 십자가에 달리신다.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두 가지 역사가 있다. 하나는 예수님께 관련된 것이며, 또 하나는 우리에게 관련된 것이다.

 

1) 십자가는 예수님을 신랑으로, 왕으로 세우시는 통과 의례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지 않으셔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창조주이시다. 그리고 충분히 신랑이 되실 수 있으며, 왕의 자격이 있으시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신랑으로, 왕으로 대가를 치루게 하신다. 왜냐하면 진정한 신랑은 신부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는 자이며, 왕은 백성의 문제를 떠안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신부가 될 인생의 죄악과 사망의 문제를 책임지시고, 당신의 백성이 될 이들의 저주와 고통을 십자가에서 다 떠안으신다. 이 통과 의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진정한 신랑으로, 완전한 왕으로 세우신다.

 

2)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포로됨과 눈 멈과 눌림에서 자유케한다.

a) 포로됨(수치)로부터 자유케 하심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의 장소인 골고다는 높은 언덕이나 산이 아니라 길 옆 정원을 갖고 있는 언덕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높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을 마주하고 볼 수 있는 2m 정도의 높이로 추정한다.

실제로 마태복음 27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벗은 몸과 일그러진 얼굴과 눈을 바라보며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라고 하며 노골적으로 비웃는다. 그리고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 역시 그 앞에서 희롱하고,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마저 욕을 한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이 수치는 우리가 사탄에게 받을 모욕이다. 그렇게 신랑되신 주님께서 신부와 백성이 될 우리의 수치를 담당하신 것이다. 그 결과 우리를 모든 모욕과 희롱과 욕먹음의 수치로부터 자유케 하신다.

 

b) 눈 멈(고통)으로부터 자유케 하심

십자가에 달리신 지 6시간이 가까워지자 육체와 영혼과 마음의 고통을 통해내시며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탄식하시다. 이것은 사람들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자의 고통이다. 영적인 차원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육체의 고통과 더불어 버림받은 마음의 고통을 당하신다.

이 고통 역시 신부와 백성될 우리의 영혼과 마음 그리고 육체의 고통을 대신한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고통을 가져가시고 그것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

 

c) 눌림(절망)으로부터 자유케 하심

나아가 예수님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 하시며 죽음에 던져지신다. 죽으실 수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죽으신 것은 결국 우리의 죽음, 우리의 절망을 대신하신 것이다.

그렇게 당신의 신부와 백성이 될 이들의 죽음의 절망까지 가져가시고 우리를 그것으로부터 자유케 하신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처음 나사렛 회당에서 선포하신 것처럼 포로됨과 눈 멈과 눌림 가운데 있는 이들의 문제를 가져가셔서 값을 치루어주시고 자유케 하신다. , 십자가는 신부를 사올 지참금을 지불한 장소요, 백성들을 노예에서 건져낼 속전의 값을 지불하신 장소이다.

 

4. 언약궤 위에 흐른 살아있는 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지진이 나고 땅이 갈라지고 터진다. 그리고 로마의 군병이 찌른 옆구리에서 모든 피와 물이 흘러 땅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 틈을 타고 예레미야가 감추어둔 언약궤를 덮고 있는 시은좌(자비의 보좌)에 떨어진다.

구약 시대에는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장이 숫송아지과 숫염소의 피를 갖고 지성소에 들어가 시은좌에 바르고 뿌림으로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일을 한다. 그렇게 매년 반복되는 속죄의 제사를 예수님께서 영원히 단 한 번의 제사로 완성하신다. 그렇게 구약을 통해서 보여준 하나님의 언약을 예수님께서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며 완전하게 성취하신다. 그러므로 오늘도 여전히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는 우리에게 적용되어지며 효력을 갖고 역사한다.

 

5.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는 휘장이 찢어짐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에 나타난 또 하나의 사건은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이 활짝 열린 것이다.

십자가를 통해서 신랑과 왕이 되신 예수님께서 그 품에 당신의 신부와 백성을 안으시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안에서 우리를 상속자인 양자 삼아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은 자들이 되게 하신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하사라고 기도하신 것을 실제로 이루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도 삼위 일체 하나님의 연합안에 참여하는 놀랍고 영광스러운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이다.

 

6. 예수님안에서 성취된 언약을 선포하라.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분과 그분을 통해 성취된 언약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지 않을 것은 없다. 예수님 안에서 못고칠 질병은 없다. 예수님 안에서 해결 못할 불가능은 없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 온전한 믿음으로 우리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 가운데 아담 이래로 지어온 모든 죄와 저주로부터 자유함을 믿음으로 선포하라.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질병과 매임과 묶임으로부터 자유함을 선포하라. 나아가 각자의 길을 막고 있는 모든 장벽들이 돌파되어지고 새롭게 되어질 것을 선포하라. 사막에 강이 나고 꽃이 피며, 광야에 길이 나고 초장이 무성할 것을 선포하라.

그렇게 오늘 우리의 삶속에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임하였음을 선포함으로 진정한 자유를 취하고 누리는 삶으로 나아가라!